구마모토성 소개About Kumamoto Castle
성내 지도
천수각구역
대천수와 소천수가 나란히 서있는 구마모토성. 현재의 천수각은 1960년(昭和35年)에 외관이 복원된 것으로 석축 위에 착 버티고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대천수는 외관 3중, 내부는 지상 6층 지하 1층 건물. 최상층에서는 구마모토 시내와 멀리 아소 산맥을 바라다볼 수 있습니다.
천수각
구마모토성 천수각의 특징은 사면에 배치한 지도리하후(千鳥破風)와 최상층의 남북에 만들어진 가라하후(唐破風)라고 불리는 건축양식입니다. 「무기방」이나「갑옷·투구방」,「화살방」 등 전쟁 도구의 이름을 딴 방 명칭이 붙여져 있으며, 에도시대에는 무구 등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소천수의 석축 위에는 시노비가에시(忍び返し)라고 불리는 적의 침입을 막는 쇠꼬챙이가 설치되어 있는 등 세밀한 곳에 전쟁을 대비한 장치가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구마모토성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에서는 최상층의 기와와 샤치가와라(호랑이 모양의 머리에 가시가 돋친 상상의 물고기 샤치호코가 장식된 기와)의 낙하, 지하실 석축의 붕락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지진에 대비한 최신기술과 전통기법을 융합시킨 지진재해 부흥의 상징으로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혼마루고텐구역
그림·고사진이나 고문서, 발굴조사에서 나온 것을 바탕으로 건축 당시의 정취를 복원한 혼마루고텐. 구마모토성 축성 400년을 기념하여 2008년(平成20年) 지난날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호화찬란한 건물로 완성하였습니다. 건축 방법 등 축성 당시의 기술이 연구되어 가능한 한 현지의 재료로, 현지 장인들의 손으로 복원이 실현되었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에서는「쇼군노마」의 마루가 침하되고, 각 방의 벽이 벗어져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구라가리(어둠) 통로
혼마루고텐의 마루 밑에는 구라가리(어둠) 통로라고 부르는 석축으로 만든 지하 통로가 있습니다. 지하 통로는 일본 전국의 고텐 건축 중에서도 이례적인 것으로 고텐으로의 정식 입구도 지하에 있습니다. 구마모토성의 방위를 알 수 있는 볼거리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헤이자에몬마루구역
천수각 서쪽의 구루와(曲輪)는 일찍이 가토 헤이자에몬(加藤平左衛門)이 맡은 것에서 헤이자에몬마루라고 불립니다. 이 구루와에는 대천수, 소천수와 함께「제3의 천수」라고도 불리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인 우토야구라(宇土櫓)가 에도시대부터 현존해 있습니다.
우토야구라
혼마루 서북쪽에 있는 우토야구라(宇土櫓)는 축성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다중 망루입니다. 3중 5층 지하 1층의 구조로 천수에 버금가는 규모와 구조 때문에「제3의 천수」라고도 불립니다. 메이지 초 무렵까지는 그 밖에도 4동의 고카이야구라(五階櫓)가 있었으나 현재는 우토야구라만이 남아 있습니다. 우토야구라라는 명칭은 우토 성주였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1555년-1600년)의 옛 신하를 이 망루의 근처에 둔 것으로 명칭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에서는 우토야구라 남쪽의 쓰즈키 야구라(続櫓)가 도괴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스키야마루구역
천수 남서쪽에 위치하는 스키야마루(数寄屋丸). 스키야마루 니카이온히로마(数寄屋丸二階御広間)는 일찍이 노(能)나 다회(茶会), 가회(歌会)의 장소가 되며, 접객의 장으로써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에서는 석축이 일부 붕락하고 건물에 처짐이 보이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치즈이시
치즈이시란 스키야마루의 한 구획에 있는 마름돌에 의해 바닥면과 측면, 석단을 만든 반지하의 공간입니다. 구마모토성의 자연석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배치한 중에서도 특수한「마름돌쌓기」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쌓았습니다. 평활하게 만든 돌을 빈틈없이 조합하여 바닥면이 지도처럼 보인다고 해서 치즈이시(地図石)라고 불립니다. 1769년 무렵에 그려진 그림에는「대합실 입구」라고 쓰여 있습니다. 「대합실」이란 다회(茶会) 손님이 대기하는 장소로 치즈이시는 다회에 모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취향이었습니다.
이이다마루구역
이이다마루(飯田丸)는 구마모토성 혼마루의 남쪽을 방위하기 위한 중요한 장소로써 히라야구라(平櫓)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구루와(曲輪) 내부에는 우물이 있는 부엌, 무기고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이다마루 고카이야구라
구마모토성 혼마루의 구루와(曲輪)는 작은 성처럼 독립된 구조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러한 이이다마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이이다마루의 남서쪽 모퉁이에 있는 이이다마루 고카이야구라(飯田丸五階櫓). 2005년(平成17年)에 목조로 복원되었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에서는 석축 일부가 붕락하고 우석(隅石)으로 망루를 지탱하던 것에서「기적의 석축」이라고 불렸습니다.
히가시타케노마루구역
구마모토성의 동쪽 방위를 담당하는 히가시타케노마루(東竹の丸). 히가시타케노마루에는 다고야구라(田子櫓), 시치켄야구라(七間櫓), 주욘켄야구라(十四間櫓), 욘켄야구라(四間櫓), 겐노신야구라(源之進櫓), 히가시주하치켄야구라(東十八間櫓), 기타주하치켄야구라(北十八間櫓), 고켄야구라(五間櫓), 아카즈노몬(不開門), 히라야구라(平櫓)가 나란히 있으며 모두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입니다. 높은 석축 위에 늘어선 망루들은 지난날의 구마모토성의 모습을 느끼게 해 줍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으로 히가시주하치켄야구라・기타주하치켄야구라・고켄야구라・아카즈노몬은 도괴 및 일부 도괴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이 이외의 망루들에서도 벽의 낙하, 건물의 경사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아카즈노몬
구마모토성 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망루문으로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귀문(鬼門)이라고 여겨지는 북동쪽에 위치하며, 대문은 일찍이 항상 닫혀 있었기 때문에 아카즈노몬(不開門)이라고 불립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에서는 주위의 석축이 허물어지고 망루 부분이 도괴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다케노마루구역
구마모토성의 남쪽 방어선인 다케노마루. 쓰보이강에 인접한 중요문화재인 나가베이(長塀)가 있습니다.
다케노마루에는「히고 명화원」이 있으며 지진 재해 전에는 시민의 쉼터로 되어 있었습니다. 히고 명화란 호소카와 가문이 신하의 정신교육을 목적으로 원예를 추천한 것이 시초입니다. 히고 동백, 히고 작약, 히고 꽃창포, 히고 나팔꽃, 히고 국화, 히고 산다화를「히고 육화」라고 합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현재는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나가베이
쓰보이강에 인접한 석축 위에 직선으로 242m 길이를 갖는 긴 담장인 나가베이(長塀)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입니다. 에도시대의 그림에는 10곳의 이시오토시(돌을 떨어뜨리는 방어용 개구부)가 그려져 있습니다. 세이난 전쟁 무렵에 일시 철거되었습니다만, 그 후 복구되었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으로 나가베이의 동쪽 80m가 도괴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니시데마루·부교마루구역
니시데마루(西出丸)는 혼마루 서쪽에 설치된 요격과 출격을 위한 방어거점으로 서·남·북쪽에 성문인 오테몬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니시오테몬은 등성의 정식문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부교마루(奉行丸)는 에도시대에는 관공서인 부교소가 설치되어 있어 구마모토 번의 정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니시데마루의 북서쪽과 남서쪽 모퉁이에는 각각 이누이 야구라(戌亥櫓)와 히쓰지사루 야구라(未申櫓)의 두 동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가토 신사 경내에서 올려다보는 천수각과 우토야구라는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으로 부교마루 서쪽· 남동쪽 모퉁이의 석축이 붕락하는 등 피해가 있었습니다.
니시오테몬
세 개의 성문 중의 정문으로 여겨진 것이 니시오테몬(西大手門)입니다. 1632년(寛永9年), 히고(肥後, 구마모토의 옛 이름)에 입국한 호소카와 다다토시(細川忠利·1586년-1641년)는 이 문 앞에서 탈 것에 내려 히고 54만 석을 배령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중히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니시오테몬은 2004년(平成16年)에 복원된 것입니다만,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으로 토대의 석축이 붕락하고 망루문이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니노마루구역
니노마루 광장은 에도시대에는 상급 신하의 저택이 늘어서 있고 번교의 시습관(時習館)이 놓여있던 곳입니다. 니노마루 광장에서는 천수각과 우토야구라가 나란히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겐모쓰 야구라(신보리 야구라)
겐모쓰 야구라(監物櫓)는 구마모토성의 북쪽 입구가 되는 신보리고몬과 함께 통과하는 가도를 제압하고 있던 히라야구라이며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로 되어 있습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으로 내·외벽의 파손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니노마루 광장
구마모토성 혼마루 서쪽에 위치하는 니노마루는 에도시대를 거쳐 상급 신하의 저택이 늘어서 있던 곳입니다. 1754년(宝暦5年)에는 6대 번주 호소카와 시게카타(細川重賢)가 번교 시습관을 개교해 번사의 자제뿐만 아니라 성적이 우수하면 서민도 입학이 허용되었습니다. 시습관은 에도막부 말기의 사상가 요코이 쇼난(横井小楠)과 메이지 천황의 시강을 맡은 모토다 나가자네(元田永孚), 대일본제국헌법의 기초를 맡은 이노우에 고와시(井上毅) 등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습니다.
산노마루구역
옛 호소카와 교부 저택은 원래는 어릴 때부터 키웠던 번주 호소카와 가문의 분가인 호소카와 교부 가문의 별장이며, 1993년(平成5年)에 성내로 이축되었습니다. 현 지정의 중요문화재이며 전국 유수의 상급 무가 저택으로서 풍격을 느끼게 합니다.
2016년(平成28年) 구마모토 지진으로 저택을 에워싼 담장 대부분이 도괴한 한편 서원·다실 등 건물 토벽의 박락과 기둥의 기울어짐, 창호가 도괴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기타 볼거리
구마모토성 주위에도 구마모토성과 구마모토의 역사에 얽힌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주변을 산책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구마모토성의 사계절
구마모토성은 성내와 성곽 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운치 있는 모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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